전체적으로는 작년 Rock N' Buono!3 보다는 의상이나 세트리스트 등 여러모로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그전 We Are Buono!의 곡 구성이 조금 아쉬웠다고나 할까.
역시 오타들의 야광봉 물결로 시작.
오프닝은 ゴール이 흘러나오며 시작.
몽환적인 곡 분위기에 걸맞게 무대 연출도 그만이었다.
등장도 꽤나 분위기있게 이루어졌다.
당시 신곡이었던 잡초송(雑草のうた)이 작렬.
커플링곡인 쥬시 하트, 런어웨이 트레인까지 모두 불러줘서 좋았다.
땀을 뻘뻘흘리며 열심히 하는 아이리.
그래도 날뛰어야 하는 큐트콘에 비하면 보노콘은 널널해보이니...
모모코는 볼 수록 못생겼는데, 이상하게 볼 수록 귀엽기도 하다.
참고로 아이리는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키가 162cm 였는데, 어느날 밤에 재보니 160.8cm로 줄었다고 언급.
아침, 밤 사이로 1cm 정도 가감이 생기기 마련이니, 대충 키는 162~3으로 보면 될 것 같다.
이번엔 특이하게 어쿠스틱 라이브도 진행.
아주 괜찮았다.
특히 星の羊たち는 아주 예술.
아이리타라면 필수곡이 되어야 할 것이다.
아이리가 직접 그린 캐릭터의 티셔츠.
저 티셔츠를 구입하긴 했는데, 아까워서 입지는 못하겠다.
깨알같은 클로징 멘트 후 마무리.
보노 라이브는 전체적으로 MC 파트가 적은 대신, 에너지 넘치는 구성으로 승부를 본달까나.
퇴장씬도 아주 멋들어졌다.
멤버들의 자작 카드와 함께 끝.
요새 아이리는 한참 하로콘 중인데,
하로콘 바로 전에 열린 큐트콘에서 엄청난 멘트로 현지 큐덕들의 팬심을 들끓게 한 모양이다.
대충 내용인 즉슨,
큐트는 멤버와 마찬가지로 보컬 트레이닝 선생이나 안무 선생도 쭉 변하지 않았다.
스탭들도 그리고 팬 여러분들도 포함해 팀 큐트다. 팀 큐트가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뭐 이런 내용의 멘트로 큐덕들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고 갔다고 한다.